왼쪽부터 한국오리협회 이창호 회장, K&K트레이딩 박창규 대표가 ‘대한민국 K-오리 베트남 시장 진출 및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가 베트남 현지 유통채널과 협력해 국내산 오리고기(K-DUCK)의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오리협회는 지난 4월 17일 베트남 호치민 동나이 힙프억 공단 내 K-MARKET 물류센터에서 현지 유통사인 K&K트레이딩과 국내산 오리고기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 상반기 내 양국 간 수출 위생조건 협약 타결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협회는 향후 국내에서 신뢰받는 계열유통 회원사를 추천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오리고기를 지속적으로 수출함으로써 식품위생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한국오리협회 이창호 회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이연섭 과장 등 정부 관계자와 K-MARKET을 운영하는 K&K트레이딩 박창규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정부의 농축산물 수출 확대 국정과제와 열처리 가금육 수출 중점 추진 정책에 발맞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이 참석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정책적 의미를 더했다.
한국오리협회는 올해 상반기 내 베트남을 열처리 가금육 수출의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국내산 오리고기의 해외 판로를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약 1억 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한 성장 시장으로, 한류 확산에 따라 한국 식품에 대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리구이(Vịt quay), 오리국수(Bún vịt), 오리죽(Cháo vịt) 등 오리고기 요리가 이미 대중화돼 있어 국내산 오리고기의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품질과 위생관리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K-오리고기는 프리미엄 식품으로서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향후 양측은 국내산 오리고기(K-DUCK) 제품의 K-MARKET 입점과 함께 △현지 맞춤형 제품 구성 △시식 행사 및 시장 테스트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K-FOOD 연계 콘텐츠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와 MOU를 체결한 K-MARKET은 베트남 전역에 150개 이상의 매장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 식품 유통을 확대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K-MARKET을 운영하고 있는 K&K트레이딩의 박창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단백질 상품군을 강화하고 매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오리협회 이창호 회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산 오리고기(K-DUCK)의 베트남 시장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 유통망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과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고,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