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세아제강지주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이 16일 공시됐다.
세아제강지주의 연결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15.2%↓) 및 영업이익(67.7%↓)이 감소했다.
북미 철강재 가격의 일시적 급등락에 따라, 시장 내 수요 관망세로 매출액 감소와 열연 등 원재료 가격 강세에 따른 롤마진 축소로 수익성 감소, 계열회사들(세아제강, 세아씨엠 등)의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 공급 유지로 견조한 판매량 달성 등이 감소 원인으로 꼽힌다.
세아제강은 별도기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7.0%↓) 및 영업이익(59.5%↓)이 감소했다. 그 배경으로는 전방산업의 전반적인 시황 악화,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미국 내 오일&가스 향 에너지용 강관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 감소,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한 고유가 기조 유지에 따라 에너지용 강관에 대한 견조한 수요 지속이 예상된다. 원소재 가격 상승분의 판가 반영 노력 및 해상풍력&LNG 향 친환경 에너지용 강관 판매 확대로 2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러·우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기조 지속으로 올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미국 시장의 강관제품 수요는 상당 기간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 내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강관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서며, 북미 시장 2분기 매출과 이익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에너지 안보 강화 등으로, 모든 에너지원에서의 공급 촉진 기조가 장기화 됨에 따라 에너지 시설투자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LNG·해상풍력 분야 및 중동 시장의 대형 수주가 잇따르고 있고, 2023년 하반기 중동지역 프로젝트 공급 계약 등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및 이익 기여가 가시화되고 있다.
2024년 하반기까지 영국법인(세아윈드)을 완공하고, 조기 수주를 달성한 혼시 3,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의 2025년 순차적 공급 개시와 함께 대형화 추세인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추가 수요에도 적극 대응 예정이다. 이외에도 CCUS,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및 선제적 투자를 기반으로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조기 선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