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인 작가의 베스트셀러 ‘육포단’ 표지
안양--(뉴스와이어)--야로인 작가의 ‘육포단’이 교보문고 POD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금병매와 더불어 2대 고전 황색소설로 꼽히는 육포단은 ‘각후선(覺後禪)’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옥보단’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야로인 작가는 베스트셀러 선정 소식에 “육포단은 명나라 말기 이어가 지었다고 한다. 한때 금서로 지정되기도 하고 자극적인 성애서 정도로 가볍게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육포단 역시 읽고 생각할 부분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래된 번역에 너무 거칠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 새롭게 옮기게 됐는데, 좋은 반응을 얻어서 다행이다.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이 삶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책을 펴낸 페스트북 콘텐츠팀은 ‘야한 풍속을 경계하고자, 야한 글을 쓴다’라는 책의 목차에서처럼, 육포단은 성애적인 묘사 외에도 여러 갈등과 인물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을 옮긴 야로인 작가는 “오래된 책에서 느껴지는 고루할 수 있는 문장과 표현을 세련되게 가다듬어 다시 한번 세상에 내놨다”며 “다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는 베스트셀러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 서점의 한 독자는 리뷰를 통해 예전에 ‘옥보단’이라는 영화를 재밌게 봐서 구매했는데 확실히 영상보다는 책이 주는 감동이 있는 것 같다며, 최근 나온 책답게 문체도 잘 정돈돼 있다고 했다.
육포단은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페스트북 소개
‘작가들이 크리에이터를 위해 만든 회사’. 2013년 설립된 페스트북은 총 500종이 넘는 출간물과 100종 이상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대한민국의 크리에이터 중심 출판사다. 예술가와 예비 작가의 합리적이고 효과적 출판을 돕기 위해 기획, 출판, 마케팅 일원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소비자만족도 1위를 수상했으며, 구글 AGT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